워싱턴, 5월16일 (로이터) - 지난 3월 중 미국의 기업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전월비 변화가 없었다. 소매재고가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어 도매재고와 제조업 재고 증가분을 상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미국의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시장에는 0.1% 증가를 예상했다. 직전월(2월) 수치는 0.6% 증가였다.
소매재고는 0.5% 줄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0.4% 감소였다. 2월에는 0.4% 늘었다.
자동차 재고가 1.1% 줄었다. 잠정치는 1.0% 감소였다. 2월에는 0.8% 증가한 바 있다.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사용되는 자동차 제외 소매재고는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잠정치와 동일하다. 2월에는 0.2% 증가했다.
도매재고는 0.3%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도 0.3% 늘었다.
재고투자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2.3%)을 0.43%포인트를 올리는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중 미국의 기업 판매는 전월대비 0.5% 늘었다. 2월에도 0.5% 늘었다.
판매 속도 대비 재고 수준은 1.34개월치로 2월의 1.35개월치보다 줄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