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수탁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가 콜드월렛에서 첫 OTC 거래를 완료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코인베이스 OTC 데스크와의 통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자금을 이동하기 전, OTC 데스크를 통해 가진 자산의 가격을 책정하고 거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고객들은 오프라인 자금에 대한 즉각적이고 간편한 유동성 부여를 의미한다.
2월, 코인베이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암호화폐 수탁 솔루션에 관한 오해들에 관해 해명하며 자산 거래에 필요한 유연성과 즉각적인 접근권을 위해 꼭 핫월렛이 필요하다는 편견에 반대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당시는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에 참여해 지분이 있는 코인에 대한 수익을 얻는 과정에서 핫월렛이 필연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에 반박했다. 또한 그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언급하며 콜드 스토리지에 근접한 보안 수준을 제공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코인베이스는 OTC 거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당시 크리스틴 샌들러 코인베이스 영업책임자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장외거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이 최대한의 수익을 볼 수 있도록 장외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OTC 사업이 기존 거래소 사업을 보완하게끔 할 것”이라고 출시 의의를 밝히기도 했었다.
또한, 당시에도 해당 서비스가 지난 7월 출시한 코인베이스의 수탁(Custody) 서비스와 결합이 가능함을 시사하기도 했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