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12일 (로이터) -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달 일평균 1000만배럴보다 약간 더 많은 수준만큼 증산했음을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알렸다고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이 11일(현지시간) 말했다. 다만 사우디의 산유량은 여전히 감산합의에 따라 설정한 수준을 넘지 않고 있다.
사우디는 OPEC을 비롯한 산유국들이 합의한 수준보다 산유량을 더 큰 폭으로 줄여왔다. 지난 4월 사우디의 산유량은 일평균 986만8000배럴이었다. OPEC의 산유량 목표는 일평균 1005만8000배럴이다.
OPEC은 12일 월간보고서를 통해 5월 산유량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