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8일 (로이터) -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의 경제가 올 1분기에 전분기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7일(현지시간)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고 전년도 1분기에 비해서는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및 전년도 1분기와 비교한 결과 모두 지난달에 발표한 잠정치와 부합했고 시장 예상과도 일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0.7% 증가와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2.8% 증가를 기록해 올해 들어 경제확장이 둔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1분기에 소비와 투자는 증가했지만 무역 감소가 경제확장의 발목을 잡았다고 보고 있다.
1분기 유로존 수출은 전분기에서 0.4% 하락했고 수입은 0.1% 줄었다. 수출입 하락은 글로벌 무역 둔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었다. 가계 소비는 0.5% 늘었고 투자를 가늠해볼 수있는 지표인 총고정자본은 0.5% 늘어났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