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5월 소비자물가 예상보다 큰 폭 올라

입력: 2018- 06- 05- 오전 07:58
© Reuters.  터키 5월 소비자물가 예상보다 큰 폭 올라

이스탄불, 6월05일 (로이터) - 지난달 터키의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터키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할 압박이 커졌다.

4일 터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중 터키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1.6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1.45% 상승을 예상했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12.15%로 뛰어 올랐다. 4월에는 10.85%였다.

의류가격이 전월비 5.21% 오르고, 교통비는 2.32% 상승해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식품과 에너지, 음료, 담배, 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12.64% 올랐다. 4월 상승률은 12.24%였다.

물가지표 발표에 터키 리라화 가치는 상승했다. 이번주 터키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블루베이자산운용의 티모시 애시 전략가는 "더 이상 금리의 문제가 아니다. 터키 중앙은행과 터키 전반의 통화정책 신뢰성에 관한 문제이다"며 지난달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런던 발언을 지적했다.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6월24일 선거가 끝난 뒤에는 중앙은행에 대한 직접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편집 박해원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