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로이터) - 이달 유로존 경제의 심리 지표들이 예상한 것에 비해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5월 경제심리지수는 예상치인 112.1을 상회한 112.5를 기록했다. 산업심리지수 역시 6.8로 예상치 6.7을 소폭 상회했다.
소비자심리는 예상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0.2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독일 경제 심리는 소폭, 네덜란드 경제 심리는 크게 올랐다. 반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는 하락했다. 기업환경지수는 1.45로 예상치1.30을 상회했다. 다만 서비스업심리지수는 14.3으로, 예상치인 14.5를 하회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2.2%, 2019년은 2.1%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 성장률은 2.5%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