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9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인플레이션 기대치 중간값이 4%로 상승하여 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8월의 3.5%보다 상승한 수치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사상 최고 수준의 금리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ECB는 2021년 인플레이션율을 5.6%로 추정하고 2024년 3.2%, 2025년 2.1%로 예측하는 등 전망치를 조정했습니다.
같은 달에 유로존의 내년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4%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인플레이션이 5%를 넘어선 여름 이후 실시한 월간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고금리를 유지하려는 ECB의 전략을 촉발시켰습니다. 요아킴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카작스 총재,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두 2022년 7월 금리 인상 이후 물가 상승률이 안정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고 현재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내년에 1.2%의 높은 경기 위축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예상치인 0.8%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통화 블록 내에서 예상치 못한 3분기 생산량 0.1% 감소에 따른 것으로, 2023년 말까지 완만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또한 응답자들은 실업률이 11.4%, 모기지 금리가 5.4%, 명목 소득이 1.2%, 주택 가격이 2.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CB 관리들은 12월에 열리는 다음 정책 회의에서 이러한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고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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