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로이터) - 4월 독일 투자자들의 경기 기대감이 201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들이 최근 좋지 않았고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이 독일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커진 데 따른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에 따르면 독일의 4월 경제심리지수는 전월의 5.1에서 -8.2로 급락했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이자 약 5년5개월래 최저수준이다. 시장예상인 -1.0보다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4월 상황평가지수도 전월에 기록한 90.7에서 87.9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8.0을 소폭 하회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