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로이터) - 중국의 2월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월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투기 수요 억제책이 대도시 가격 상승을 둔화시킨 영향이다. 소도시 가격 강세는 지속됐다.
19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바탕으로 로이터가 계산한 결과, 중국의 70개 주요 도시 2월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월비 0.2%를 기록했다. 1월 상승률 0.3%에서 둔화됐다.
전년비로는 5.2% 상승해 1월 상승률 5.0%보다 약간 가속화됐다.
국가통계국은 성명에서 대도시 주택 가격이 1월 안정세를 보인 후 2월에는 하락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선전의 2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비 0.6% 하락했고 베이징 주택 가격은 0.3% 하락했다. (관련 표 이코노미스트인 이리스 팡은 "현 투기 억제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대도시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