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12일) 공개된 3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은행 위기가 확산되면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뻔했으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추가적 긴축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의 3월 21~22일 FOMC 회의록은 “일부 참여 위원들은 각자의 정책 심의에서 3월에 금리 목표 범위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3월 FOMC의 결론은 기준금리 0.25%p 인상 후 금리 범위를 4.75%~5.00%로 높이는 것이었다.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의 붕괴 여파가 지속되고 크레디트 스위스가 UBS에 매각되는 등 은행권 혼란이 지속되고 연준 위원들이 올해 말 “완만한 경기침체”(mild recession)를 예상하면서 연준의 경제 전망도 악화되었다.
회의록에 따르면 3월 회의 당시 연준 위원들은 은행 부문 상황의 잠재적 영향을 지적하면서 향후 전망에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완만한 경기침체”를 포함했다.
그러나 은행 위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경제성장을 가리키자 더 가파른 0.50%p 인상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고려되었다.
회의록은 “일부 참여 위원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최근 경제지표 강세를 고려할 때 은행 부문의 상황이 없었더라면 이번 회의에서 0.50%p 인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기준금리 전망을 12월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2023년 최종(정점) 금리는 5.1%가 될 것으로 제시했다. 이는 제약적 영역을 향해 금리를 최소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약 70%의 트레이더가 5월 3일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 이전까지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트레이더도 있다.
3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가 연준 위원들의 “기본 가정”(baseline expectation)이 아니라며 피벗을 일축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대출 조건의 추가 긴축이 금리인상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해, 월가에서는 대출 조건의 변동이 연준의 정책반응함수(reaction function)를 장악할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촉발되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은행 부문의 상황 전개는 통화 정책에 대한 연준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많은 참여 위원들이 충분히 제약적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평가를 낮추도록” 흔들었다.
그러나 최근까지 데이터는 대출 조건의 긴축이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덜 심각하다는 점을 계속 보여 주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 메모에서 “전반적으로 자금시장 펀드 유입, 연준 대출, 은행 대차대조표에 대한 데이터는 몇 주 전에 비해 잠정적인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모든 것이 분명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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