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 (로이터) - 캐롤린 윌킨스 캐나다중앙은행(BOC) 선임 부총재가 북미자유무역협상(NAFTA) 불확실성을 들어 "금리 인상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BOC는 지난 7월과 9월에 정책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윌킨스 부총재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 부양이 덜 필요한 때가 올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선, 향후 정책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경제 개선에 따라 임금이 상승해야 한다"면서도 NAFTA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업 투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윌킨스 부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미국 달러화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