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로이터) - 뉴욕주의 7월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전월비 대폭 둔화됐다.
뉴욕 연방은행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9.8을 기록, 6월의 19.8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15.0도 한참 하회했다.
하위항목 중 신규주문지수 또한 13.3으로 6월의 18.1에서 하락했으며, 향후 6개월 후의 기업경기를 판단하는 기업경기지수도 6월의 41.7에서 34.9로 하락했다. 고용지수도 3.9로 6월의 7.7에서 하락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에 있는 제조업체의 사업상태, 기대치 등을 평가하는 경제지표로 해당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장 빨리 가늠하는 잣대로 이용되고 있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