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7월12일 (로이터) -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세수가 부족하며 국내 조치 및 다른 국가와의 협력으로 세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진단했다.
후루사와 미츠히로 IMF 부총재는 "아시아 국가 대부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율이 경제 성장과 발전 가속화에 필요한 15%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세금이 낮은 국가로 순익과 자산을 인위적으로 옮기려는 수법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자멸적 감세 경쟁에 대항하는 데 있어 각국에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후루사와 부총재는 전했다.
후루사와 부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10년 간 민간 부채가 증가해 온 국가들에는 미국의 긴축이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