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12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2일 오후 들어 낙폭을 조금 더 늘리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약세 속에 달러/엔 환율이 낙폭을 늘린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 JPY= 은 113.50엔 아래로 내려오면서 전일 대비로는 이제 1엔이나 레벨이 낮아졌다.
이에 달러/원 KRW= 은 오전 저점인 1144.3원을 뚫고 내려와 1143원대로 저점을 낮춘 상태다.
달러/엔에 비해서는 달러/원이 낙폭이 크지 않은 영향에 엔/원 재정환율 JPYKRW=R 은 전날보다 약간 올라 100엔당 1010원 근처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늘 밤 이벤트를 앞두고 전반적인 달러 롱 포지션 정리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늘 밤 옐렌의 발언 강도가 관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자넷 옐렌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12일과 13일 밤 하원의 금융서비스위원회와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열리는 반기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 .KS11 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