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09일 (로이터) - 영국 조기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과반의석을 상실한 이후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통합통일당(DUP)과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9일 스카이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체 650개 선거구 가운데 지금까지 648개 선거구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보수당이 317석을 차지했다. 보수당은 제1당 지위를 유지했지만 과반의석(326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DUP는 10석을 확보했다.
보수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앞으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이 총리는 다른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시도하거나 군소정당들과 정책합의를 통해 소수정부 출범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