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25일 (로이터) - 오는 6월 8일 실시되는 영국 조기총선을 앞두고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에 대한 지지율이 제1야당인 노동당을 큰 차로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ICM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의뢰를 받아 실시하고 2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수당 지지율은 48%, 노동당 지지율은 27%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을 요구한 직후 실시된 ICM의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각각 2%포인트씩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다.
반면 중도파 자유민주당 지지율은 10%, 반(反) 유럽연합(EU) 성향의 영국독립당(UKIP) 지지율은 7%로 각각 이전 여론조사에 비해 1%포인트씩 하락했다.
ICM의 이번 여론조사는 4월 21일~24일 2024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감안할 때, 메이 총리는 매우 안정적으로 의회 과반의석을 확보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