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4월04일 (로이터)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부정적 여파는 피할 수 없지만 EU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3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 및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는 EU의 한 부분이 잘려 나가는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지만 부정적 여파를 피할 수는 없다. 나머지 27개 EU 회원국이 단합해 EU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임무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피코 총리도 27개 EU 회원국의 단합을 강조하며, "영국이 브렉시트 전보다 강해져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