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06일 (로이터) -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미친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오바마 전 행정부가 대선 기간 동안 조사권을 남용했는지 여부도 조사해줄 것을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하루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뉴욕 트럼프 타워에 있는 트럼프 캠페인 본부 전화를 도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단,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관료들이 의회가 조사를 마칠 때까지 이 문제에 대한 추가 논평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혐의를 직접 해명해야 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