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2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욕증시는 월마트와 홈디포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에 지지받은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어젠다에 대한 낙관론이 유지되며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 종가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고무적인 유로존의 2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낙관론을 조성하며 범유럽지수가 14개월래 고점에 안착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번 달 유로존의 민간경기 확장세가 근 6년래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수요가 강화되고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 덕분에 일자리도 2007년 8월 이후 가장 빠르게 늘어났다. 달러가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의 매파적 코멘트에 힘입어 폭넓은 상승흐름을 보였으며 유로에는 2주일래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달러 상승을 도왔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뉴욕시장에서 레인지 거래를 보이다 증시와 상품이 상승하며 위험선호 추세가 강화돼 소폭 상승했다. 금값이 다시 제기된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전망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1% 하락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경제 지표로 낙폭을 축소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뉴욕시장에서 1.2% 이상 상승했으며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1% 가까이 올랐다. 구리 가격이 달러 강세와 차익실현으로 압박받으며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구리가 최근 칠레와 인도네시아에서의 대규모 공급 차질 전망으로 톤당 6000달러를 넘어서는 랠리를 펼친 뒤 차익실현에 나섰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주요 곡물이 옥수수 선물만 소폭 반등했을 뿐 전반적인 내림세로 마감했다.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