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1월18일 (로이터) -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경기 과열을 막고 궁극적으로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몇 년간(next few years)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실업률이 4.7%인 미국 경제는 완전 고용에 도달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몇 년 안에 연준의 2% 목표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새크라멘토 주립대 연설을 위해 준비한 원고에 따르면 그는 "앞으로 점진적 연방기금금리 목표치의 추가 인상은 전속력을 내고 있는 경제에 맞는 보다 정상적인 세팅으로 통화정책을 되돌려놓는데 적절할 것"이라면서 "경기순응적 통화정책 제거를 너무 오래 기다리면 불균형이 커지게 되고, 우리는 따라잡아야만 하게 돼 (정책 조정의) 여유가 크지 않게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몇 차례의 금리 인상을 원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1.5-1.75% 정도로 보는 자연적인 잠재 성장률 이상으로 경제를 밀어붙이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그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빠른 성장은 너무 높은 인플레와 자산시장 거품, 그리고 결과적으로 조정을 초래할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표결권은 갖고 있지 않은 윌리엄스 총재는 "나는 앞으로 몇 년간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함으로써 경기 확장을 멈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사실 그 반대다. 나의 목표는 경기 확장세를 보다 견실한 기반 위에 유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