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들어 처음 금리를 인상하고 2017년에 세 차례 금리 인상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신호한 후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금은 15일 오전 아시아거래에서 10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 현물은 온스당 1134.71달러로 2월 3일 이래 저점을 기록 후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비 0.18% 내린 온스당 1142.0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금은 간밤에 1% 넘게 하락했다.
금 선물은 장 초반에 근 2% 밀린 온스당 1136.4달러로 2월 1일 이래 저점을 기록하며 1개월래 최대 낙폭을 보인 후 같은 시각 1.72% 하락한 1143.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지수는 주요 통화바스켓 대비 0.63% 오른 102.4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는 15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14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연준은 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감세, 재정지출 확대, 규제 완화 공약을 이행할 것에 대비해 2017년에 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