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8일 (로이터) -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추정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상승압력이 주춤해지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5개월만에 1180원대로 상승한 뒤 1184원선까지 추가 전진했다. 하지만 환율이 이 부근에서 1181원선으로 되밀렸고 이 과정에서 외환딜러들은 외환당국의 속도조절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한 외환딜러는 "당국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외환당국자는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신흥국 통화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낙폭이 다소 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