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9월26일 (로이터) - 사우디 아라비아와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11월까지 석유시장을 안정시킬 공통 지대를 찾기 위한 여러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우디의 입장을 잘 알고 있는 OPEC의 걸프 회원국의 한 소식통이 23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OPEC 국가들의 산유량 수준에 대한 서로 다른 시나리오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소식통은 "기술적 부분을 다루는 비엔나 회의와 알제리에서 열리는 각료 회의가 11월 말 OPEC 공식 회의를 위한 컨센서스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OPEC 회원국들은 28일 알제리에 모여 잠재적 산유량 동결을 논의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다. OPEC 회원국은 아니지만 러시아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우리는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해결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 이란, 카타르, 알제리의 OPEC 전문가들은 이번주 비엔나에서 산유량 수준을 검토하는 이틀간의 기술적 모임을 가졌다. 산유량 상한선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