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24일 (로이터) - 23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양호한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 후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JP모간은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금리를 인하하거나 자산매입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철회했다.
당초 JP모간은 ECB가 기준금리를 10bp(1bp=0.01%)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해왔으나, 양호한 PMI 지표가 나오자 이 같은 입장에서 물러선 것이다.
은행은 여전히 ECB가 양적완화 기한을 2017년 12월까지 9개월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내달 8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이러한 정책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투자노트에서 JP모간은 "이날 발표된 양호한 PMI는 유로존 성장 및 ECB 통화정책에 대한 우리의 전망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JP모간은 경제 성장 전망은 기존 그대로 고수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강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르키트는 8월 유로존의 종합 PMI 잠정치가 7개월래 고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