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월20일 (로이터) - 일본의 3월 수출이 근 4년래 최대폭
감소를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이 글로
벌 수요와 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재무성은 20일 3월 수출이 전년동월비 11.7% 감소했다고 밝혀 경
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로이터 조사 전망치 10.1% 감소를 하
회하는 수준이다.
2월 1% 감소보다 악화돼, 2016년 7월 이후 최대폭 감소다.
3월 수입은 전년비 5.0% 감소했다. 전망치는 9.8% 감소였고, 전
월에는 13.9%가 줄어든 바 있다.
무역수지는 4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은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 장비 등의 수출 감소로 8.7%
가 줄었고, 대미 수출은 자동차와 항공기 엔진, 건설 및 광업 장비
수요 위축으로 16.5%가 감소해 2011년 4월 이후 최대폭 감소를 기록
했다.
일본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 아시아 수출은 9.4%가 줄
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