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싱가포르, 5월20일 (로이터) - 아시아 증시가 20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주간으로는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 발언에 연준의 6월 금리 인상설에 힘이 실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간으로도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후 12시51분 현재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ㆍ태평양 주가지수는 0.74% 상승한 397.16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0.3% 하락했고, 올 들어 현재까지도 4.2%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의 손실을 만회하고 0.2% 상승하여 오전장을 마감한 니케이 지수는 같은 시각 0.28% 상승 중이다. 엔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주간으로 1.6%의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증시의 CSI 300 지수와 상하이 지수는 각각 0.1% 상승하여 오전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각각 0.3%와 0.7% 상승할 전망이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1.2% 상승 중으로 주간 0.5%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하락하여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 모두 2개월래 저점을 찍었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간밤 3월 29일 이래 고점인 95.502까지 상승한 후 현재 95.30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주간 0.7%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달러는 또한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현재 달러/엔은 110.02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간밤 4월 28일 이후 고점인 110.39엔을 기록했으나, 증시에서의 매도세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엔화로 몰리면서 다시 하락했었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