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차기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내정

입력: 2020- 03- 18- 오전 12:38
© Reuters.

농협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로 손병환 농협금융그룹 부사장(사진)이 단독 내정됐다.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7일 손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손 부사장은 오는 20일 임추위 2차 회의에서 치러지는 면접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24일 주총에서 행장 선임안이 의결되면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준행 위원장을 포함해 4명의 사외이사와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임추위는 3인 안팎으로 차기 은행장 쇼트리스트(최종 후보군)를 추릴 계획이었다.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에는 손 내정자 외에도 이창호 NH선물 대표, 오병관 전 농협손해보험 대표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손 내정자가 임추위와 내부 임직원 평가 등에서 앞섰다는 후문이다.

손 내정자는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한다.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2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스마트금융부장,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사업전략부문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손 내정자에게는 ‘물갈이 인사’의 후폭풍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지난 1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며 계열사 임원들이 줄줄이 사퇴했다. 농협은행장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던 이대훈 전 행장도 이달 초 돌연 사임했다. 농협금융 내규에는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 전 행장 사임 이후 현재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행장 업무를 대행 중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의 임기가 오는 4월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에 대한 선임 절차도 진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 우세하다. 임추위는 다음달 초까지 후보군을 압축해 24일 전까지는 차기 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신임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 내정

이대훈 농협은행장 사의표명…수석부행장이 직무대행

농협은행장, 사내 '디지털 리더'와 간담회

이대훈 농협은행장 "週1회 양재동 디지털캠퍼스로 출근합니다"

농협 임직원 '생명나눔 헌혈봉사'

이대훈 농협은행장 "디지털 전문銀 목표…미래사업 집중 육성"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