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3일 (로이터)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수장들과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가지고 전례없는 대책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