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3월3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럽 증시가 5일 연속 상승하며 1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른 후 투자자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시각 오후 5시 42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는 0.48% 내린 1335.64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특징주로는 독일 화학회사 에보닉(Evonik)의 주가가 9.7% 급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에보닉은 지난해 순익 증대를 이끌었던 양계사료 사업부가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받아 2016년 조정 근원순익이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웨어 업체인 아디다스(Adidas)의 주가도 1.59% 하락 중이다. 아디다스는 4분기 예상보다 큰 4400억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15% 증가했다.
한편 런던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지난해 11월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광산지수가 1.78%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