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4일 (로이터) - 미국의 서비스부문이 1월에도 확장세는 이어갔지만 성장 속도는 직전월보다 더욱 둔화됐다.
전미 공급관리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1월 서비스업 PMI가 5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7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균 55.1을 예상했었으며, 12월 최종치는 55.8로 나타났다.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가리킨다.
ISM 서비스부문 기업활동지수는 12월의 59.5에서 53.9로 하락했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였던 58.5를 크게 밑돈 결과다.
고용지수는 12월의 56.3에서 52.1로 후퇴했고, 신규주문지수도 직전월의 58.9에서 56.5로 밀렸다. 가격지불지수는 12월의 51.0에서 46.4로 하락했다.
앞서 ISM이 공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1월 들어 위축세를 이어갔지만 직전월보다는 위축 속도가 다소 느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