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중국이 광범위한 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미국 정부도 이에 맞서 요구사항을 확대시키면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타결이 내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무역 전문가들과 백악관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가 올해 안에 마무리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가 올해 마무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자 20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지속되는 미-중 무역 긴장에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3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3주래 최저치인 1.728%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 1.734%를 나타냈다. 전날 후반에는 1.786%였다.
◆ 러시아가 글로벌 원유시장 균형 유지를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2% 이상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의 10월 회의록에서 뚜렷한 금 리의 방향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금값이 20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 타냈다. 다만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지연 보도가 금값을 지지했다.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톤당 5,875달러로 보합 마감했다. 중국 금리 인하와 무역 긴장 해소 기대감에 장중 5,905.50달러까지 오르면서 11월12일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20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가 6-1/2센트 하락한 부셸당 9.05달러에 마감됐다. 옥수수는 3-1/4센트 하락한 부셸당 3.66-3/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3.65-3/4달러로 9월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면서 당분간 동결을 시사한 연준은 금리 방향에 대한 재평가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중국이 협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아 아직 중국과 무역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