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 5월29일 (로이터)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28일(현지시간) 근 4년래 처음으로 경제지표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3분기 GDP가 급격하게 수축했고 물가는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 웹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GDP는 전년동기비 22.5% 수축했다. 연간 성장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올 4월 월간 인플레이션은 33.8%를, 2018년 연간 인플레이션은 13만60%를 기록했다고 중앙은행은 밝혔다.
정부가 지난 2015년 정국 혼란 속에 경제지표 발표를 중단하자 야당이 다수당인 의회가 2017년부터 지표를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중앙은행이 내놓은 수치는 의회가 발표한 수치보다 훨씬 낮다.
의회는 4월 인플레이션이 44.7%, 2018년 연간 인플레이션은 170만%였다고 밝힌 바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