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5일 등급전망 '긍정적'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 등급전망 '긍정적'은 '안정적'보다 윗단계로, 통상 신용등급 '상향' 직전 단계에서 부여된다.
긍정적 전망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설과 화학업종이 각각 6개사과 3개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계열 기준으로는 화학업종을 영위하는 금호석유화학 그룹이 2개사이며, 나머지는 고르게 분포돼 있다건설업종은 지난해 4분기 5개사와 올해 1분기 1개사에 긍정적 전망이 부여되었다. 공공과 해외부문의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졌으나, 주택을 포함한 건축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등급전망이 긍정적으로 조정됐다. 올해 1월 대림코퍼레이션의 등급전망이 긍정적으로 변경됐다.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재무안정성 향상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3월말 기준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기업은 DGB캐피탈, 아주캐피탈, 대림산업, 롯데건설, GS건설, 태영건설, 한화건설, 한신공영,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풍산, 이지바이오, 태광실업, 대림코퍼레이션, 오성첨단소재, 서울제약, 와이지-원, 여천NCC, 포스코 등이다.
[자료=한국기업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