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05일 (로이터) - 미국 12월 건설지출이 민간 및 공공 프로젝트 투자가 모두 줄면서 예상밖으로 감소해, 정부가 4분기 GDP 성장률을 하향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4일(현지시간) 상무부에 따르면 건설지출은 0.6%가 감소했다. 11월에는 0.8% 증가한 바 있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0.2% 증가를 예상했었다.
건설 지출은 전년동월 대비로는 1.6%가 증가했고, 2018년 전체로는 4.1%가 늘어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주 미국 경제가 10-12월 분기 2.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의 3.4%보다 훨씬 둔화된 수치다.
이달 말 4분기 GDP 데이터가 공식 수정되는데, 12월 지표들이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분기 성장세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JP모간의 대니얼 실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1분기 1.5% 성장률 전망에 하방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