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저우, 2월22일 (로이터) - 중국 1월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이 12월보다 약간 낮아져 경제 둔화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신호했다.
부진한 경제 모멘텀과 투기 억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구매자들의 심리는 부진했으나 정책입안자들이 부동산 부문의 급격한 침체로 경제 리스크를 촉발시키는 것을 피하고 있어 가격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중국 70여 개 대도시의 1월 평균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비 0.6% 상승해 2018년 4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중국 국가통계국(NBS) 자료를 바탕으로 한 로이터 계산에서 드러났다.
지난 12월의 전월비 0.8% 상승보다 둔화됐지만 4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년비로는 10% 올라 12월의 9.7% 상승에서 개선됐다. 1월 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전체 70개 중 58개로, 12월의 59개 도시에서 감소했다.
미국과의 무역 마찰과 수년간 계속된 중국 정부의 채무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중국 경제는 작년 28년래 최저 속도로 성장해 소비심리와 중국의 부동산 시장 전망을 압박하고 있다.
일부 중소도시들은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용히 부동산 정책을 완화했다.
중국 NBS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중국의 티어1 도시들의 1월 주택 가격이 전월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12월에는 1.3% 상승을 기록했다.
티어2, 3 도시들의 주택 가격은 각각 전월비 0.7%, 0.6% 상승했다.
*원문기사 <^^^^^^^^^^^^^^^^^^^^^^^^^^^^^^^^^^^^^^^^^^^^^^^^^^^^^^^^^^^
China's property prices and cooling measures: http://tmsnrt.rs/2BSc9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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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