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2월21일 (로이터) - 미국 경제가 상당한 경제적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그러나 사상 최장 기간에 가까운 확장세가 막다른 지경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스탠포드 경제정책연구소 연설에서 "우리가 경기침체로 빠지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면서도 작년 말 증시 하락을 초래한 나쁜 분위기가 지표에 스며들기 시작했고 타이트해진 금융 여건, 해외 성장 둔화, 향후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가는 미국에 성장 둔화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일리 총재는 현재 금리는 중립 금리 수준에 매우 가깝다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정책은 금리 정책과 다른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현재 역풍에 직면해 있어 금리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상승할 때까지 금리 정책에 대한 인내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