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카드업계 공동 QR결제 나왔다

입력: 2019- 01- 07- 오전 03:34
© Reuters.

카드업계가 제로페이(서울페이), 카카오페이 등 신종 페이에 맞서 공동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내놨다.

비씨·신한·롯데 등 3개 카드사는 7일부터 공동 간편결제 서비스인 ‘QR스캔 결제’를 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용자가 페이북(비씨카드), 신한페이판(신한카드), 롯데카드 라이프(롯데카드) 등 각 카드사 앱(애플리케이션)을 켜서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지갑에서 실물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다.

가맹점주는 별도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가맹점 전용 앱을 내려받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밴(결제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 앱에서 가맹점주 앱으로 결제 정보가 오가는 앱투앱 방식이어서 가맹점 수수료도 낮다. QR스캔 결제 이용금액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율은 다른 결제방식에 비해 비씨카드는 0.14%포인트, 신한·롯데카드는 0.13%포인트 낮다.

3개 카드사가 공동으로 새로운 결제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새로운 결제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QR코드 결제의 편의성을 채용하면서 포인트 적립, 할인 등 기존 카드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그대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결제 편의성 외에는 이용자 측면에서 별다른 혜택이 없던 제로페이나 카카오페이의 QR코드 결제 방식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3개 카드사 공동 규격으로 호환이 가능한 점도 시장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도 “불필요한 중복 투자를 막으면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를 제외한 KB국민·현대·하나·우리 등 4개 카드사도 동참을 검토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4개 카드사가 늦어도 올해 안에 동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카드는 국내 결제시장이 카드 중심이고 QR코드 확산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동참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제로페이 대항마' 카드사 공통 QR페이 7일 나온다

카드3사, 새로운 QR결제 서비스 시작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 "디지털 결제시장 주도권 확보 주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코카콜라처럼 틀 깨고 혁신해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전략적 변곡점, 성장 기회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동력...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