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2일 (로이터) - 미국의 지난 3분기(7~9월) 노동생산성이 시장 예상대로 전분기에 비해 둔화됐다. 노동비용은 2분기에 기록한 약 4년래 최저(-1.0%)에서 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잠정치는 연율 기준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도 2.2% 증가였다.
지난 2분기 기록은 2.9%에서 3.0%로 상향 수정됐다.
생산성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1.3% 올랐다. 생산성은 2007~2017년에 평균 1.3% 증가했다. 2000~2007년 사이에는 평균 2.7% 증가한 바 있다.
3분기 단위노동 비용은 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1.5% 증가했다. 단위노동비용은 2분기에는 1.0% 하락해 2014년 3분기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