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로이터) - 이번달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다.
30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CB)가 집계해 발표한 미국의 10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한 137.9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136.0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9월) 기록은 138.4에서 135.3으로 하향 수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행동의 가늠자로 업황, 단기 경제 전망, 개인 재무 상황 및 일자리에 대한 대중들의 자신감을 측정하는 도구로 쓰인다.
10월 중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72.8을 기록했다. 9월 기록은 173.1에서 169.4로 하향 수정됐다.
6개월 뒤에 대한 소비자기대지수는 114.6을 기록했다. 9월 기록은 115.3에서 112.5로 하향 수정됐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비중은 10월 중 13.2%를 기록했다. 9월 기록은 13.2%에서 14.1%로 상향 수정됐다.
10월 중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8%를 기록했다. 9월 기록은 4.7%로 유지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