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 6월 인플레이션이 연간 기준으로 소폭 둔화했으며, 연준이 면밀히 주시하는 근원 지표도 둔화되어 물가상승 압력이 식고 있음을 시사했다.
목요일(11일)에 발표된 노동통계국(BLS)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에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이코미스트들은 5월의 3.3% 대비 3.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한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이전의 보합세보다 약화되었다.
한편, 식품 및 에너지와 같은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3% 상승해 5월의 3.4%보다 약간 낮았다. 전월 대비 0.1% 상승하면서 5월의 0.2% 상승보다 둔화되었다.
연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금리 인상 캠페인에 착수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연준이 원하는 목표치 2%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초 연준을 감독하는 미 상하원 위원회에 출석해 연준이 금리인하 결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인플레이션이 꺾였다고 선언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데이터는 고무적”이라며, 고용 시장에 대한 위험이 높은 인플레이션의 위험과 거의 동등한 위치에 있고, 연준은 물가안정과 완전고용 목표를 모두 달성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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