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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美 증시, 본격 조정 시작했나...해외전문가들의 간밤 급락 이유 분석

입력: 2018- 10- 11- 오전 07:55
수정: 2018- 10- 11- 오전 08:00
© Reuters.  (분석) 美 증시, 본격 조정 시작했나...해외전문가들의 간밤 급락 이유 분석

10월11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기술주와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주식 등 고성장 주식을 투매하면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3% 이상 급락 마감했다. (美 증시 마감 기사 )

국채 수익률 상승과 무역 관련 우려도 증시 투심을 압박했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해외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 팀 그리스키, 뉴욕 소재 인버니스 카운셀의 최고투자전략가

"다양한 이슈들이 누적된 결과다. 채권 매도가 다시 시작됐고, 금리 인상 전망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아울러 지금은 기업들이 증시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자사주 매입 공백기다. 아울러 미국의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전반적 느낌으로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이기고, 공화당은 상원 과반수 의석을 유지할 것 같다.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미국의 부양책은 위기에 빠질 수 있다. 펀더멘털상 문제는 없다."


* 올리버 퍼르쉐, 뉴욕 소재 브루더만 애셋 매니지먼트의 부회장이자 수석시장전략가

"조정이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이제 기업 실적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3분기 실적 수치가 아니라, 4분기와 내년 1분기 전망이다. 관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그것이 4분기 실적 전망에 상당한 조정을 일으킬 수 있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시장이 우려하는 문제가 아닌지 의심된다. 확실한 건 매도가 매도를 낳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 트림 밀러, 멤피스 소재 굴레인 캐피탈 파트너스의 매니징 파트너

"두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경제 문제는 아니다. 미국 경제는 강하고 실업률은 수년래 최저 수준이다. 미국 증시는 10년 동안 황소 장세를 구가했고, 우리는 이 시간 동안 10% 조정을 목격한 적이 없다. 10% 부근의 조정을 받을 때마다 시장은 다시 랠리를 시작했다. 그때와 지금의 다른 점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당시보다 훨씬 더 높다는 점이다. 나는 시장이 뒤늦게 조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금리 우려도 있고, 밸류에이션도 뒤늦게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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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 빌러지, 뉴올리언스 소재 빌레리 & 코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한 가지 확실한 건 금리가 올라가면 과열되는 경제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인데, 지금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역전쟁 속에선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더 보호를 받는다. 대형주는 무역 익스포저가 크기 때문이다. 소형주가 무역 우려가 커지고 달러 가치가 상승할 때 더 안전하다. 오늘 그동안 상당히 과도하게 올랐던 기술 주 등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 폴 놀트, 시카고 소재 킹스뷰 애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내가 보기에는 금리 때문에 증시가 하락했다. 우리는 10년물 수익률이 3.31%에서 멈출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생산자물가도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다. 내일 소비자물가가 나오는데, 역시 걱정해야 할 것 같다. 미국 국채 입찰도 아주 잘 된 건 아니었고, 그래서 금리가 올랐으며, 투자자들은 불안해했다."


* 모나 마하잔, 뉴욕 소재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미국 투자 전략가

"현재 수준에서 5~10% 조정이 가능하다. 2월에 금리가 올라갔을 때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시장이 금리 상승을 소화하면서 증시는 10% 조정을 받았다. 한발 물러나서 펀더멘털을 보면, 미국 경제가 매우 강력하기 올해 기업 순익 성장률이 20%를 넘을 걸로 보인다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이다. 미국 경제가 큰 무리 없이 금리 상승을 감당할 수 있겠지만, 시장은 여전히 상승 속도에 놀라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이 궁극적으로 모기지와 자동차, 학자금 대출 금리 등의 상승을 초래해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시장은 향후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연말로 갈수록 이런 상황 반전이 더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 펀더멘털이 크게 바뀌진 않았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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