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런던, 9월11일 (로이터) -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탈리아 재무장관이 정부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 데 힘입어 이탈리아 증시와 은행주가 선전했다.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0.47% 상승한 375.51로 장을 마감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42% 오른 1466.79로 끝냈다. 범유럽 우량주 모음인 스톡스50지수는 0.48% 상승한 3309.28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02% 상승한 7279.30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33% 오른 5269.63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22% 오른 1만1986.34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B는 2.3% 오른 2만918.90을 기록했다.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정부가 2019년 예산을 공개할 때 국채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직후 국채 가격이 올랐다.
이탈리아 은행인 산파올로, 방코 BPM, 메디오방카 등이 모두 4% 이상 올랐다.
독일에서는 코메르츠방크가 2.4% 상승했다. 영국에서는 영국 최대 플라스틱 포장업체인 RPG 그룹이 18% 뛰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