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 민간 부문은 4월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미국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 주었고,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에 접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급여 처리업체 ADP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건수는 19만 2천 건이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는 17만 9천 건이었고, 3월 고용건수도 18만 4천 건에서 20만 8천 건으로 상향 수정되었다.
평균 고용 속도는 작년 말 둔화된 후 지난 3개월 동안 가속화되어 2023년 상반기의 증가율과 거의 일치한다. 다만 급여 증가세는 계속 둔화되고 있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처드슨(Nela Richardson)은 “4월에는 채용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며 ”통신, 미디어, 정보 기술 등 정보 부문만 약세를 보이면서 일자리 감소와 2021년 8월 이후 가장 적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ADP 데이터는 이번 주 금요일(3일)에 발표되는 가장 중요한 비농업 고용건수의 전조 역할을 하는 데이터로, 미국 노동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추가 통찰력을 제공한다.
금요일 발표 예정 공식 데이터인 비농업 고용건수는 4월에 24만 3천 건 추가되어 3월의 30만 3천 건에서 증가세가 완화되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업률은 3.8% 에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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