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은행업종에 대해 올해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 고용부진 등에 따른 우려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되고 있다"면서도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중소기업 및 신용 대출 중심의 성장 지속을 감안하면 은행권의 완만한 NIM 상승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의 7월 말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3.65%로 전월 대비 0.01% 상승했고, 총수신금리는 1.32%로 0.03% 올랐다고 전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33%포인트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7월 중 신규 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3.67%로 0.02% 올랐다. 저축성수신금리는 1.82%로 0.05% 내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0.07%포인트 확대된 1.85%포인트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NIM 선행지표인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는 6월 0.06% 하락했으나 7월 0.0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7월 은행 가계대출금리 한달 만에 다시 '상승'은행권, 공인인증서 대체 인증시스템 '뱅크사인' 선보여4대 은행 '글로벌 순익' 올해 사상 첫 1조원 돌파 전망시중은행, 하반기 신입 2000명 뽑는다… '은행고시' 부활'신의 직장' 금융공기업·은행 공채시즌 시작…채용문 '활짝'국민·신한·우리銀, 태풍피해 복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