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7월19일 (로이터) - 유로존의 6월 물가상승률이 전년대비 2% 상승해 전달 발표된 잠정치에 부합했다. 시장에서도 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려는 유럽중앙은행(ECB)에게는 희소식이다. 다만 물가상승률을 지지하는 주요 요인은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물가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등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1.2% 올랐다.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주류, 담배 가격을 제외한 근원-근원 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0.9% 올랐다. 시장에서는 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ECB는 지난달 2조6000억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올해 말 종료할 것으로 예상하며 사상 최저 수준인 현재의 금리는 내년 여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