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로이터) - 7월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팽창 속도가 지난달보다 둔화했다. 하위지수들도 모두 지난달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7월 중 관할지역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22.0을 약간 웃돈다. 다만 직전월(6월)에 기록한 25.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 수치는 제로(0)를 중심으로 위로는 업황의 팽창을, 아래로는 수축을 의미한다.
하위지수인 고용지수는 17.2로, 6월에 기록한 19.0을 밑돌았다. 신규주문지수는 18.2로 이 역시 6월의 21.3에 못 미쳤다. 지불가격도 6월의 52.7에서 42.7로 하락했다.
향후 6개월 기업환경지수 역시 6월의 25.9에서 7월에는 22.6으로 하락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