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며 수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상태에 대한 우려 역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WTI 선물은 1:05 AM ET (05:05 GMT) 기준 0.4% 상승한 배럴당 $56.97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3% 상승한 $64.00에 거래되었다.
API의 보고에 의하면 원유 재고는 7월 19일로 끝난 주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1,100만 배럴 감소해 4.49억 배럴까지 하락했다고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400만 배럴 감소 전망을 제시했었다.
EIA 역시 6주 연속 재고 감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따르면 7월 19일로 끝난 주의 미국 원유 재고는 401만 배럴 감소할 전망이다. 그 이전 5주 사이의 감소량은 3,000만 배럴 이상이다.
이와는 별개로, 미국 해군은 지난주 2번째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측에서는 드론 격추에 대해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케네스 매켄지(Kenneth McKenzie) 중령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1대의 드론을 격추시켰으며, 2대째를 격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지난 금요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을 나포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의 경우, 미국 대표단이 이번 금요일에서 8월 1일 사이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CNBC의 보도가 있었다.
또한 무역협상이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게 될 경우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나 실제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