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12월01일 (로이터) - 유럽연합(EU)이 영국과 금융 합의를 이룬 것으로 30일(현지시간) 밝혀졌다. 영국은 유로존을 탈퇴한 후에도 EU 예산의 일정 부분을 지불하기로 했다.
EU 관계자는 "공식적인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순간 어느 누구도 완전한 변화를 내놓지 않을 경우,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영국 브렉시트부 대변인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U 관계자는 많은 변수들로 인해 영국이 지불할 정확한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영국이 EU가 요구하는 방대한 예산 항목 중 합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불하기로 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영국이 어떤 항목에 어느 정도 지불할 것인가에 대한 협상"이라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