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8일 (로이터) - 전날 유가 급등, 달러화 하락에 힘입어 6주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한 금값이 반락했다.
금 선물가격은 0.5%, 5.8달러 하락한 온스당 1275.80달러에 마감됐고, 금 현물은 장 후반 0.5% 내린 온스당 1275.30달러를 기록했다.
아프신 나바비 MKS 트레이더는 전날 "유가 급등, 달러화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금 가격을 부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유가가 반락하고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금 가격은 하락했다"며 "금 자체의 펀더멘털로는 매수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과 미국의 통화정책 차이가 계속될 것이라는 데 베팅했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향후 며칠간 금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 말했다.
은 가격은 1.7% 내린 온스당 16.93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0.52% 하락한 온스당 994.80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1.32% 내린 온스당 922.00달러를 나타냈다.
(편집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