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2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2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 호전 등 펀더멘털 개선에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후 국내 시장에서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코스피 .KS11 는 15.55포인트(0.68%) 오른 2304.0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가 23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외국인이 2890억원가량을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철강, 화학, 전기전자 위주로 매수에 나섰지만 선물시장에서는 대량 매도에 나서 엇갈린 매매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는데 포스코 005490.KS 가 철강 가격 상승 기대감에 5%가량 오르고 LG화학 051910.KS 은 화학 업황 개선 기대로 1.8% 뛰었다.
LG전자 066570.KS 는 실적 개선 기대로 0.3%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 000660.KS 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가 무리하는 게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3.3% 상승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포스코 등 철강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의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됐다. 008770.KS 가 면세점 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소폭 올랐다. 011170.KS 이 큰 폭으로 올랐다. 009150.KS 가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036570.KS 가 '리니지M' 출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